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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측 "악의적 보도, 법적 대응할 것"

입력
2023.09.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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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학폭 가해 의혹 진실공방
소속사 측 "악의적 보도, 법적 대응할 것"

배우 김히어라 소속사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 등에 휩싸이면서 진실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속사가 최초 보도한 매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연합뉴스

배우 김히어라 소속사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 등에 휩싸이면서 진실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속사가 최초 보도한 매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연합뉴스

배우 김히어라 소속사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 등에 휩싸이면서 진실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속사가 최초 보도한 매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는 일련의 폭로를 일방적 제보라고 강조하면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11일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김히어라 학교폭력 의혹 제보자들의 엇갈린 주장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소속사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번 일로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말을 시작했다.

소속사는 "김히어라에 대한 일방적 제보자의 주장을 입증된 사실처럼 다룬 한 매체에 유감을 표하며,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관련없는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사실무근인 내용과 이를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이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김히어라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최초로 보도한 특정 매체가 사실과 달리 제보자의 말을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보도했다는 입장이다. 이어 "명백히 사실을 왜곡한 보도"라고 강조한 소속사는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제기한 H씨는 매체에 제보할 목적으로 근거없는 내용을 나열하며 김히어라를 압박하였고, 그가 말하는 당시의 다툼에서 친구를 감싸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통화에 임한 김히어라는 뒤늦게 해당 통화가 악의적으로 의도된 것임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담배를 피운적이 없다는 김히어라의 주장에 반복적으로 같은 질문을 했다. 제보자들의 말을 실어 담배 심부름 의혹을 교묘하게 언급하며 대중의 오해를 사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김히어라에 대한 의혹 제기로 인해 권리 침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 소속사는 "'다툼만 있어도 일진, 학폭'이라는 연예인에 대한 잣대와 일반화 오류 프레임으로 인해 상관없는 이들까지 학폭을 의심받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진위여부는 반드시 법적으로 끝까지 가려낼 것이며, 해당 매체에서 증거라고 일컫는 것들의 잘잘못과 제보자들과의 오해 또한 법정에서 모든 것을 밝히고자 한다"고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6일 김히어라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폭로자 H씨 주장에 김히어라 소속사의 반박이 이어지면서 다툼이 시작됐다. 김히어라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의 미담이 함께 공개되면서 학폭 가해 논란이 더욱 몸집을 불리고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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