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다음 달 6일까지 임방울 국악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임방울 국악상은 광주 출신인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악 발전에 공적이 있는 문화예술인을 발굴·시상하는 광주시 문화예술상 중 국악부문 상이다.
광주시는 전국 공모를 통해 본상과 특별상 수상자 1명씩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별상은 국악 분야에 장래가 유망한 사람으로 공고일 현재 45세 이하여야 한다. 수상자에게는 내년 기념공연과 음반 제작 등 창작활동비, 광주시 주관 행사 우선 초청 등 혜택이 주어진다. 수상 후보자는 각급 기관장, 사회단체장, 전문대학 이상 총·학장,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시민 20인 이상의 개인 연서 등을 통해 추천할 수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까지 국악(임방울), 미술(오지호·허백련), 문학(박용철·김현승·정소파) 3개 부문을 통합해 문화예술상을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부문별 전담 기관을 정해 공모, 심사 등 선정 절차를 개별 운영하도록 했다.
광주시 문화예술상은 1992년 오지호 미술상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국악, 미술, 문학 분야에서 본상 109개, 특별상 41개 수상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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