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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헌법재판연구원장에 '헌법 권위자' 김하열 고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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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헌법재판연구원장에 '헌법 권위자' 김하열 고대 교수

입력
2023.09.10 13:5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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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무 시작... 2년 임기

신임 헌법재판연구원장에 임명된 김하열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헌법재판소 제공

신임 헌법재판연구원장에 임명된 김하열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헌법재판소 제공

김하열(59·사법연수원 21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제7대 헌법재판연구원장에 임명됐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유남석 헌재소장이 제7대 헌법재판연구원장으로 김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2년 임기로, 1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헌법재판연구원은 헌법과 헌법재판에 관한 연구와 교육을 담당하는 헌재 산하 연구기관이다.

헌법 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김 신임 원장은 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2년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1993년 헌재로 자리를 옮겨 15년간 헌법연구관으로 일하다가 2008년 고대 교수로 임용돼 헌법을 가르치며 후학을 양성했다. 2018년에는 헌법재판관후보추천위원회가 이진성 헌법재판소장과 김창종 헌법재판관 재판관 후임 후보로 김 교수를 추천하기도 했다.

박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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