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 참석을 시작으로 2박3일 간의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인도에 대해 “인류 문명의 발상지”, “우리나라에 깊은 영감을 준 나라이고, 6.25전쟁 때는 의료부대를 파견해 준 고마운 나라”라고 평가했다.
인도네시아에 개최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뉴델리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동포들과 만나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이자 최대 인구 대국인 인도는 자유, 인권, 법치를 기반으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ㆍ태평양을 우리와 함께 가꾸어 나아가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삼성, LG, 현대, 기아 등 인도에서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됐다”며 “최근에는 금융, 방산, 식품, 의류 등의 분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실현하는데 동포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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