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까지 35일간… 뉴노멀시대 전통의약의 미래 만난다
주제관·세계전통의약관 등 8개 전시관… 대규모 혜민서도 운영
오감만족 전시·체험, 차별화된 학술행사, 교통·안전도 만전
'인류건강을 위한 힐링여행'을 기치로 내건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산청엑스포)'가 오는 15일 개막해 다음달 19일까지 35일간 펼쳐진다.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산청엑스포 슬로건은 '인생한방 in 산청, 엑스포 한방! 생기한방! 유쾌한방!', 주제는 '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을 내걸었다.
산청의 대자연 속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의약 체험을 통해 건강과 치유를 만끽할 수 있는 산청엑스포는 30개국 120만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전시·체험·학술·공연 행사 등을 준비한다.
엑스포 개막식은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고 국민적 관심이 쏟아지는 자리인 만큼 2013년도 태어난 산청엑스포둥이 12명과 함께 개막 퍼포먼스, 융복합판타지 공연인 주제 공연, 인기가수 축하공연, 블랙이글스 에어쇼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전 세계인의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전통의약 가치 조명과 실생활 속 전통의약 체험 전시관
산청엑스포는 △엑스포주제관, 한의학박물관, 산청약초관, 한방기체험장 등의 상설전시관과 △세계전통의약관, 항노화힐링관, 한방항노화산업관, 혜민서 등 비상설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엑스포주제관은 한의약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체험들로 구성돼 건강하게 나이 듦의 방법과 웰에이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실현 가능한 미래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한의학박물관은 한의학의 전통과 미래의학으로써의 동의보감 가치와 위상, 우수성을 전달하고 한의학적 체험을 통해 생활 속의 한의학을 제안하는 전시관으로 약초의 정보 전달과 함께 오행 체조, 실감 콘텐츠관에서 직접 한방 체험을 할 수 있다.
한방기체험장은 '석경', '귀감석', '복석정' 삼석이 위치한 곳에 조성되어 있으며 기체조 체험을 통해 항노화의 삶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비상설전시관인 세계전통의약관은 세계전통의학의 미래와 한국 전통의약의 중심 산청을 알리는 영상복합전시관으로 다양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연출한다. 항노화힐링관은 다양한 힐링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한의약의 세계를 보여준다.
특히 혜민서는 조선시대에 백성을 무료로 치료하던 '혜민서'의 애민정신을 재현해 현대화된 한의학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한의사의 무료 진료와 다양한 한방기기체험, 어린이 한방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힐링 체험
산청엑스포 주 행사장인 동의보감촌(231만㎡)은 자연 속에서 힐링과 재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의보감의 인체 신형장부도를 본떠 조성된 미로공원, 지리산에서 서식하는 자생약초로 꾸며진 생태체험공간인 산청약초관, 산과 산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무릉교, 산림치유센터, 허준 순례길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곳곳에 쉼터를 조성해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별도의 체험 공간으로 동의보감 키즈체험존도 선보인다. 실제 한약방처럼 연출된 어린이 혜민서는 어린이들이 전통의약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 다양한 전통의약 체험과 더불어 키다리 요술풍선, 넌버벌 퍼포먼스, 마술공연 등 어린이 맞춤 체험행사들도 기다리고 있다.
35일간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150여 회 다채로운 공연행사
35일간 150여 회의 공연·이벤트 진행을 통해 볼거리가 풍성한 엑스포로 구성되며, 산청군이 가진 이야기를 담아내어 엑스포의 가치를 전파할 예정이다.
메인무대에서는 엑스포의 주제를 드러내는 창작주제공연 '치유의 땅, 산청' 공연을 선보이고, 상설공연으로는 지역우수문화공연, 인기 가수들의 한류퍼포먼스 공연과 해외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곰광장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마당극과 버스킹 공연, 길거리 마술쇼 등으로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동의전 앞 마당에서 펼쳐지는 기산국악당의 기산국악제전 국악경연대회와 '삼석의 氣 체험'과 함께하는 전통예술 공연도 엑스포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전통의약 우수성과 가치 홍보 위한 학술회의·항노화산업관 운영
전통의약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학술행사도 열린다.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국제전통의약컨퍼런스, 한방항노화 웰니스 컨퍼런스 등 5개의 학술행사를 통해 산청의 전통의약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산약초와 함께하는 항노화 토크 콘서트는 2023산청엑스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될 것이다.
또 항노화산업관을 운영해 광동제약, 부산대‧원광대 한방병원 등을 비롯해 135개 국내 대표기업‧기관이 13개국 해외 50개 사 해외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도 개최하고, 지역민이 참여하는 산엔청 청정골 명품관에서는 80여 개 판매부스에서 군 농특산물과 약초를 판매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23산청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적극적으로 산청을 알리고 산청이 세계전통의약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국가적으로 동의보감과 한의약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세계에 알림으로써 K-Medi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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