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슈퍼 캐치'로 KIA 10연승 막은 조수행..."좋은 수비 2개 큰 도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슈퍼 캐치'로 KIA 10연승 막은 조수행..."좋은 수비 2개 큰 도움"

입력
2023.09.07 22:08
0 0
두산 조수행이 7일 잠실 KIA전에서 4회초 최형우의 외야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뉴시스

두산 조수행이 7일 잠실 KIA전에서 4회초 최형우의 외야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뉴시스

두산 외야수 조수행이 두 번의 '슈퍼 캐치'로 KIA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조수행은 7일 잠실 KIA전에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상대 추격의 흐름을 끝는 호수비를 잇달아 선보였다. 타석에서도 재치 있는 번트 안타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조수행은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2사 1루에서 최형우의 큼지막한 타구를 워닝 트랙 앞까지 달려가 잡아냈다. 이 타구가 장타로 연결됐다면 두산은 동점을 허용할 뻔했다. 2-0으로 달아난 5회초 2사 1·2루 위기 때도 조수행은 최원준의 잘 맞은 타구를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두산은 조수행의 호수비와 선발 최원준의 5이닝 4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3-0 영봉승을 거뒀다. KIA는 2009년 이후 14년 만의 10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경기 후 "4, 5회 연이어 나온 조수행의 호수비가 아주 큰 힘이 됐다"고 칭찬했다. 선발승을 챙긴 최원준도 "좋은 수비 2개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수행은 "(상대의 10연승을) 내가 막았다고 해도 될지 모르겠다"며 "선수들 모두가 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수비 상황에 대해선 "KIA 타자들이 다 잘 치기 때문에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번트로 안타를 2개 생산하고 쐐기 득점까지 기록한 그는 "빠른 발이 장점이라 출루하면 상대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감독님이 항상 자신 있는 것을 하라고 주문한다"고 밝혔다.

김지섭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