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시립 아동병원을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7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아동병원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측은 “지역 어린이들의 응급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립 아동병원을 건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4월까지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시립 아동병원 건립 타당성이 확보되면 중앙정부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이르면 2026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8년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시립 아동병원이 아동 의료에 대한 공공보건의료체계 거점병원과 아동의 건강권 확보와 의료안전망 구축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경증 환자에게 외래 진료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 3곳에 소아 전문 응급의료 서비스 공간을 만들고 연령별 의료기기와 의료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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