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접촉사고 선처 알려지며 미담 화제
억대 외제차 '쿵'에도 "괜찮다"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의 고가 외제차를 들이받은 이를 배려했다는 미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다.
지난 4일 연합뉴스TV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롤스로이스 '쿵'…괜찮다는 피해 차주 알고 보니'라는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서 40대 여성 A씨는 지난 1일 늦은 시각 귀가하던 도중 수억 원대를 호가하는 외제차에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를 두고 A씨는 "후방 센서가 고장 나 경고음이 안 났다"며 "보니까 말로만 듣던 롤스로이스더라. 엄청 당황했다"고 회상했다. 해당 차량은 지난해 11월 출시 모델 기준 8억 2,600만 원에 달한다.
결국 A씨는 사진을 찍어 차주에 연락을 취했지만 오랜 시간 답장을 받지 못했다. A씨는 "문짝이라도 갈아달라고 하는 것 아닌가, 렌트비가 몇천만 원씩 나오는 거 아닌가"하며 걱정했으나 차주에게서 "괜찮다. 연락줘서 감사하다"는 답신을 받았다. 결국 A씨는 선처를 받았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후 해당 차량의 주인은 김민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민종은 영상에서 목소리로 등장해 "오히려 해당 차주 분이 연락을 줘서 감사했다. 알아서 수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A씨는 "요즘 많이 무섭고 삭막한 세상인데, 위로가 됐다"며 김민종에게 감사한 마음을 거듭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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