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솔로 정규 앨범 '레터스 위드 노트', 4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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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데이식스(DAY6) 영케이(Young K)가 첫 솔로 정규 앨범 '레터스 위드 노트' 발매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데이식스(DAY6) 영케이(Young K)가 군백기 사이 느꼈던 솔직한 생각을 고백했다.
영케이는 4일 오후 6시 첫 솔로 정규 앨범 '레터스 위드 노트(Letters with notes)'를 발매한다. '레터스 위드 노트'는 어느덧 데뷔 9년 차를 맞이한 영케이의 진면모를 보여줄 앨범으로, 누적된 시간만큼 깊어진 음악 세계와 짙은 감성,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 4월 전역한 영케이가 2년 여의 군백기를 끝내고 선보이는 첫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는 지난 2021년 아이돌 최초 카투사로 현역 입대해 화제를 모은데 이어 군 복무 중에는 최고 전사 대회에서 우승하며 '최우수 전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놀라움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첫 솔로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영케이는 "군 복무 중 출전한 최고 전사 대회에서 스스로를 몰아 붙였던 경험이 활동에 영향을 미쳐서 새로운 도전을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군 복무를 하는 동안 건강한 몸을 가져보자'라는 목표에서 시작했던 대회 출전은 스스로에게 큰 자극제가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복무를 하는 동안 뭔가를 해야겠다는 마음보다는 건강을 잘 챙겨보자는 목표가 있었는데 최고 전사 대회가 그 목표에 적합한 것 같아 설명을 듣고 지원했다"라며 "우승을 목표로 했다기 보다는 그 당시 제가 30살이었는데, 서른의 도전으로 완주를 목표로 했었다. 그러다 운이 좋게 우승을 하게 된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성인 남성으로서 피할 수 없는 국방의 의무를 앞두고 영케이 역시 적지 않은 고민을 겪었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그는 "오히려 입대하기 전에는 걱정할 겨를도 없이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하다 간 것 같다"라며 "사실 복무 중에 '혹시나 나를 잊지 않을까' '내가 잊혀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도 영케이는 전역 이후 약 2개월 만에 KBS 쿨FM '키스 더 라디오' DJ로 복귀하며 활동에 청신호를 켰다. 그는 "(전역 후) 제가 돌아왔을 때 저를 찾아주신다면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있던 그 자리('키스 더 라디오' DJ)에 다시 불러주실 줄은 상상도 못했다. 다시 저를 찾아주셔서 참 다행이다 싶었다. '진짜 정말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전역 이후 DJ 발탁을 비롯해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 서며 활동을 재개한 영케이는 이번 첫 솔로 정규 앨범 발매를 통해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그는 "전역 이후 '어떤 것들이든 해낼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과 새로운 시도들에 대한 의지가 생긴 것 같다"라며 "이전에 가졌던 '혹시나 나를 잊지 않았을까'라는 걱정을 이번 활동으로 해소하고 싶기도 했다. 어떤 일이든 주어지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중"이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영케이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레터스 위드 노트'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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