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어에 나섰다가 팬서비스 논란에 휘말린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측이 컨디션 조절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3일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이승기의 팬서비스 논란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냈다. 이에 앞서 애틀랜타 한국일보는 지난 1일 이승기의 미국 공연 소식을 전하며 팬서비스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교민 운영 식당 방문 일정을 취소했고, 공연 관계자가 난처한 상황에 처해 식당 업주들에게 대신 사과했다.
공연을 준비한 업체는 "일정에 맞춰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스케줄이 잡힌 식당들에 모두 방문을 거절해 기다리던 팬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갑자기 불참을 통보하는 바람에 해당 업소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식당 방문 일정과 관련해 구두로 협조하기로 약속했지만 너무 디테일한 일정이 외부에 공개됐고, 이승기가 LA 공연 후 애틀랜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공항 도착 시간이 지연돼 컨디션 조절이 필요해 사전에 방문하지 못한다고 공지를 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달 30일 애틀랜타 캅 에너지 퍼포먼스 아트센터에서 ‘소년 길을 걷다-챕터2’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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