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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데뷔' 배준호, 감독 눈도장 확실히 받았다!... 후반 교체 투입돼 중거리슛 등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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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데뷔' 배준호, 감독 눈도장 확실히 받았다!... 후반 교체 투입돼 중거리슛 등 맹활약

입력
2023.09.03 12:54
수정
2023.09.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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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에 입단한 배준호. 구단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에 입단한 배준호. 구단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시티에 입단한 배준호(20)가 유럽 무대 데뷔전을 갖고 인상적인 플레이로 주목 받았다.

배준호는 2일(현지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챔피언십 5라운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홈경기에서 후반 26분 교체로 투입됐으나 팀의 0-2 패배는 막지 못했다.

그러나 배준호는 지난달 31일 스토크 시티에 입단한 이후 사흘 만에 유럽 데뷔전을 치르며 알렉스 닐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그는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투입되자마자 1분 만에 페널티지역에서 기습적은 오른발 슛으로 유효슈팅을 만들며 활약했다. 후반 37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고, 상대 진영을 파고들어 두 차례 크로스를 올리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며 기량을 뽐냈다.

지역 매체인 스토크온트렌트라이브는 배준호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7을 줬다. 이 매체는 "활발하게 팀에 힘을 주며 기술, 속도 등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닐 감독도 배준호의 활약에 만족해 했다. 닐 감독은 "공을 빠르게 전방으로 공급할 선수가 필요해 배준호를 영입했다. 배준호는 빠르게 공을 전방으로 보내며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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