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10월 15일까지
한강변에서 국내 대형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전시 '2023 한강조각 프로젝트'가 열렸다.
31일 크라운해태제과는 K-스컬프처 조직위원회, 서울시와 함께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한강조각 프로젝트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강조각 프로젝트에서는 전영일, 송필, 백진기, 이길래 등 조각가 41명의 작품 109점을 볼 수 있다.
주최 측은 자연 속에서 작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빛, 소리, 바람, 물결, 사람 등 5개 소주제별로 작품을 20여 점씩 나눠 전시했다.
전시작 대부분은 전시 주제인 '한강을 걷다'의 기획 의도에 맞춰 새로 제작됐으며 작가 별로 2∼5점의 작품을 동시에 선보인다. 전시는 10월 15일까지 이어진다.
크라운해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키아프(KIAF) 기간에 맞춰 이번 전시회를 열었고 뚝섬 한강공원은 프리즈와 키아프가 열리는 코엑스와 가까워 해외 미술 관계자가 찾기 편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우리나라 조각의 위상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자신한다"며 "다양한 K컬처가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것처럼 세계 무대에서 사랑받는 많은 K조각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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