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마이크로닷, 6년 만 방송 출연
직접 밝힌 심경 고백 "변제 위해 노력 중"
가수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채무 논란 이후 6년 만에 방송 출연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31일 MBN '특종세상' 측은 이날 방송되는 598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6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선 마이크로닷의 사연이 예고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마이크로닷은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카메라 앞에 앉았다. "오랜만에 찾아뵙는다"면서도 "엄청 긴장된다"고 상기된 표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부모님으로 인해서 피해자가 생겼다. 그 부분에 대해 화나셨던 분들에게는 사과를 드리고 합의를 맺고 도와주신 분들에게 아직도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이크로닷은 "정말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변제를 하려고 아직도 노력하고 있다"고 채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지난 2018년 마이크로닷은 부모 채무 논란에 휩싸이며 출연 중이었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후 활동을 중단한 지 6년 만에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돌연 잠적 후 해외로 도피했다는 의혹을 받았는데 이후 사기 혐의로 징역 3년,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마이크로닷의 형으로 알려진 래퍼 겸 프로듀서 산체스 역시 긴 시간 자숙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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