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부영그룹 제공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30일 회장으로 취임했다. 3년 만의 경영 일선 복귀다.
이날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취임식에서 “대내외의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부영그룹은 국민을 섬기는 기업으로 책임 있는 윤리경영을 실천해 국민 기대에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그룹 지분의 93.79%를 보유한 이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그간 침체됐던 사업 전반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영주택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지난해 35위에서 올해 93위로 떨어진 상황이다. 부영그룹과 부영주택은 지난해 각각 1,020억 원과 1,61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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