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만의 멀티히트
샌디에이고는 5-6으로 역전패
김하성(샌디에이고)이 7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하며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76(438타수 121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1회 상대 선발 잭 톰슨의 몸 쪽 직구를 받아 쳐 좌중간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후속 타자의 기습 번트와 포수의 악송구로 3루에 도달한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4회 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4-2로 앞선 6회 1사 2루에서 행운의 내야 안타를 수확하며 2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김하성의 멀티히트는 지난 22일 마이애미전 이후 7경기 만이다. 김하성은 4-3으로 앞선 8회 1사 1∙3루에서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시즌 50번째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8회 불펜 난조로 5-5,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6-5로 역전패했다. 샌디에이고는 62승 7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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