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데뷔작 '디 아이돌', 시즌2 제작 취소
외신, 강도 높은 비판 이어가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할리우드 데뷔작 '디 아이돌'이 공식적으로 시즌2 제작 취소를 알렸다. '디 아이돌' 포스터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할리우드 데뷔작 '디 아이돌'이 공식적으로 시즌2 제작 취소를 알렸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 등 다수 매체는 HBO 측 대변인의 말을 인용, '디 아이돌'의 시즌2 제작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HBO 관계자는 "'디 아이돌'은 HBO의 가장 도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였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기쁘다"면서도 "많은 생각과 고려 끝에 '디 아이돌'의 두 번째 시즌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놀라운 작업을 해준 제작자, 출연진,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디 아이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국내에서는 제니의 첫 데뷔작으로 이름을 알렸다. 제니를 비롯해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트로이 시반 등 글로벌 톱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모두의 기대 속 공개된 '디 아이돌'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쏟아졌고 외신 역시 강도 높게 지적을 내놓았다. 결국 당초 계획된 6개 에피소드보다 단축된 5개 에피소드만에 종영해야 했다. 이후 시즌2 제작 여부에 큰 관심이 모였으나 결국 HBO가 공식적으로 '디 아이돌' 제작 취소를 알린 상황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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