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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미래 좌우' 울산대 글로컬대학 지정에 지역사회 역량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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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미래 좌우' 울산대 글로컬대학 지정에 지역사회 역량 결집

입력
2023.08.29 14:15
수정
2023.08.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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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트, HD현대 등 24개 기관 협력

29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울산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관계기관 공동 업무협약 및 선언식이 개최된 가운데 김두겸(왼쪽 여덟번째부터) 울산시장, 오연천 울산대학교총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29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울산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관계기관 공동 업무협약 및 선언식이 개최된 가운데 김두겸(왼쪽 여덟번째부터) 울산시장, 오연천 울산대학교총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대학교를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손을 맞잡았다.

울산시는 29일 오전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울산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HD현대와 함께 울산대의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글로컬대학30 추진을 위한 사업 연계 및 협력, 미래 신산업 대학원 신설 및 운영, 기관 간 인적자원 교류 등 혁신적 인사 제도 운영, 지역산업육성을 위한 기금조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대학, 서울아산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상공회의소 등 24개 기관도 공동협력을 선언했다.

글로컬대학은 정부가 지역 및 산업계와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대학 30개를 선정해 향후 5년 동안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12일 울산대를 포함한 15곳이 글로컬대학30에 예비지정 됐으며, 본 심사를 거쳐 11월에 죄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은 최근 에쓰오일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산업 인재 수요 증가로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과 연구 기반 조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울산시는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7월부터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울산대, 울산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전담(TF)팀을 구성하는 등 사활을 걸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대의 글로컬대학 지정은 울산 미래의 중대한 현안”이라며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대학의 거점대학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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