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호주 벤디고에 져 2연패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필리핀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2023 박신자컵 국제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하나원큐는 2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필리핀에 80-63으로 승리했다. 지난 27일 청주 KB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53-61로 패한 하나원큐는 1승 1패가 됐다.
반면 지난 26일 부산 BNK에 67-81로 패했던 필리핀은 2연패에 빠졌다.
하나원큐 ‘에이스’ 신지현의 활약이 빛났다. 혼자서 22점 8어시스트 5스틸을 올렸다. 센터 양인영 역시 19점 5리바운드로 제 역할을 다했다.
필리핀은 재닌 폰테호스가 22점으로 고군분투했다.
하나원큐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하나원큐는 1쿼터를 22-18로 리드하며 마무리한 뒤 2쿼터부터는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몰아 56-45로 시작한 4쿼터에선 신지현의 3점 슛과 양인영의 골 밑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A조의 용인 삼성생명은 호주 대표로 출전한 벤디고 스프릿에 62-83으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강유림(21점)과 이해란(13점)이 활약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차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완패했던 벤디고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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