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전문 매장 중심 전략 통해
미국 50개 주 매장 개설 목표
제너시스BBQ그룹의 BBQ가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7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는 식품 서비스업계의 전문 정보를 전달하는 전문지다.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외식브랜드' 25개는 전년 대비 매장 수, 총매출, 매장당 매출을 조사해 발표한 명단이다.
BBQ는 2021년 5위, 2022년 2위에 이어 3년 연속 순위권에 진입했다.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BBQ를 포함해 두 곳뿐이며 해외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로는 BBQ가 유일하다. BBQ는 이 매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외식 브랜드를 선정하는 '500대 브랜드' 순위에서도 27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6년 맨해튼 1호점을 시작으로 미국에 진출한 BBQ는 현재 미국 25개 주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대 북미 지역에서만 100여 개의 매장이 오픈을 준비 중이다.
이 같은 성공에는 국내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화 운영 전략을 수행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BBQ는 미국 내 배달 수요가 증가하자 배달 및 포장 전문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 모델을 현지에 적용했다. 또 현지인 소비 성향에 맞춰 결제 후 준비된 제품을 바로 받아 가는 '그랩앤고'(Grab&Go) 방식도 도입했다.
BBQ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한국식 치킨뿐 아니라 한식을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로서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전략으로 미국 50개 주 매장 개설과 전 세계 5만 개 가맹점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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