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지역 공개한 '돌싱글즈4' 출연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 3.1% 시청률 기록
'돌싱글즈4' 리키와 하림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두 손을 꼭 맞잡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연애 예능 '돌싱글즈4' 6회에서는 멕시코 칸쿤에 차려진 돌싱하우스에 모인 미국 출신 돌싱남녀 듀이 리키 베니타 소라 제롬 지미 지수 톰 하림 희진이 자신의 거주 지역을 모두 공개한 뒤 서로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 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돌싱 남녀 10인은 1:1 소지품 랜덤 데이트를 진행하던 중 지역 공개에 돌입해 지미가 뉴욕, 소라가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뒤이어 듀이와 데이트를 한 희진은 "미국이 아닌 캐나다 밴쿠버에 산다"면서 "'돌싱글즈' 미국 편 출연자 신청을 받는다기에 '시애틀에서 차로 2시간밖에 안 걸리는 밴쿠버에 산다'고 절절한 사연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자 듀이는 "나도 현재 사는 LA에 오기 전까지 밴쿠버에 살았다. 얼마 전 캐나다 영주권도 땄다"며 호응했다.
지수와 톰 역시 데이트 중 자신의 거주 지역을 공개했다. 지수는 "난 LA"라고 밝혔고 톰은 "라스베이거스"라고 답했다. 서로에게 호감이 있던 제롬과 베니타는 데이트 내내 케미스트리를 발휘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데이트 전부터 "장거리 연애는 힘들다"고 강조했다. 지역 공개를 하라는 미션에 베니타는 "LA의 그랜데일에 산다"고 말했다. 그러자 제롬은 바로 "난 애너하임"이라며 기뻐했다. 차로 30분 거리에 거주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두 사람은 하이파이브를 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제롬은 "소지품으로 향수를 고를 때부터 너의 향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하림과 리키는 앞서 서로를 향한 스파크를 일으킨 바 있다. 리키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 산다"며 시애틀과는 비행기로 3시간 걸리는 거리라고 알렸다. 하림은 "시차가 같은데 무슨 장거리냐"면서 "난 네가 뉴욕에 살아도 문제없었을 것"이라고 말해 리키에게 확신을 줬다. 로맨틱한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손을 맞잡으며 다시금 마음을 확인했다.
모든 데이트가 끝난 후 서로의 거주지 파악을 완료한 10명은 극과 극의 밤을 보냈다. 뉴욕 출신의 지미는 자신의 관심 상대인 희진이 밴쿠버에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너에 대한 나의 마음은 변함없다"고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그러나 희진은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지미의 질문에 "지금은 고마운 사람"이라고 모호하게 답했다. 지미에게 호감을 품고 있던 지수는 그와 희진의 대화 현장을 지켜보다가 엄마와 전화 통화를 했다. 지수가 "더 이상 알아보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눈물을 쏟으며 속상해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리키와 하림은 오전 4시까지 대화를 이어나가며 밀어를 속삭였다. 리키는 하림에게 "안아주고 싶다"며 뜨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같은 시간 듀이는 전날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했던 하림이 리키에게 마음을 급선회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후 하림을 직접 찾아갔다. 듀이는 그의 마음이 완전히 식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첫 호감녀였던 지수를 만났다. 듀이는 "내가 너에게 신호를 주고 있다"면서 지수에게 저돌적으로 대시했다. 그러나 지수는 "서로 자라온 배경이 달라 문화 차이가 클 것 같다"고 했고 듀이는 "익숙하지 않은 배경이 더 설렐 수 있는 조건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제롬은 지역 공개를 마친 뒤 자신과 이야기를 더 나눠보고 싶은 베니타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고 노래방 시간에 집중했다. 실망한 베니타는 톰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베니타는 "제롬에게 관심이 있지만 나에게 적극적이지가 않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다음 날 아침 제롬은 자신에게 차가워진 베니타의 모습에 각성했고 "이제부터는 제대로 해봐야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이후 베니타를 찾아가 "나 오늘 1:1 데이트 예약해도 돼? 우리 손 잡고 도장을 같이 찍자"고 기습 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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