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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향토기업, 해외 스마트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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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향토기업, 해외 스마트팜 조성한다

입력
2023.08.28 15:17
수정
2023.08.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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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기업, 한국농어촌공사 ODA선정
키르키스스탄에 저온저장고 등 맡아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해외농업환경조성사업 주관사로 선정된 (주)광진기업 사옥 전경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해외농업환경조성사업 주관사로 선정된 (주)광진기업 사옥 전경


안동 향토기업인 ㈜ 광진기업이 최근 농어촌공사와 해외원조사업(ODA) 일환으로 키르키스스탄에 5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조성 주관사로 선정됐다.

시설하우스사업 등을 해 온 광진기업은 이번 주관사 선정으로 3년6개월간 키르키스스탄 농림부와 농업환경조성 사업을 하게된다. 키르키스스탄 농업대학 8.2㏊ 부지에 양파 등 채소종자 채종용 시설하우스 4,200㎡와 종자 정선가공시설, 저온저장고, 사무실 등을 조성하고, 우수종자를 선별해 수확량 증산과 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 가공 정선과 포장을 위한 설비 일체와 지게차, 파종기, 농업용 동력운반자 등의 우수한 한국 농기자재 및 컴퓨터와 승용차 등의 사무용품과 차량 등 일체를 지원하게 된다. 현지 농민과 농업관련 공무원 등을 한국으로 초청, 선진농업기술을 전수하는 일도 추진한다

광진기업은 이 사업을 시작으로 몽골, 필리핀, 라오스 등에 K-팜 기술을 전수하는 다양한 ODA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시 광진기업 대표는 “지금까지 안동을 비롯한 충북 괴산, 경기 이천, 제주시 등에서 대규모 스마트팜 시공실적과 기술을 인정받아 해외로 진출하게 됐다"며 "몽골 필리핀 라오스 등에도 ODA방식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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