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 중경상·병원 이송 치료 중
운전자 주차 중 난간 뚫고 추락
철제 구조물로 이뤄진 경북 포항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 4층에서 1톤(t) 화물트럭이 난간을 뚫고 추락해 행인 등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7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4층에서 1t 화물트럭이 난간을 뚫고 인근 가게 지붕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상인, 손님 등 1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화물트럭은 운전자가 주차를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주차장은 총 지상 5층 형태의 건물로, 1층에는 포항수협 위판장과 좌판식 소매판매장이 있고, 2~5층은 차량 176대를 주차할 수 있는 포항시 공영주차장이 들어서 있다. 건물은 사방이 막힌 벽체가 아니라 개방된 형태의 철골 구조물로, 주차장 있는 2~5층은 사방으로 철제 난간이 설치돼 있다. 주차장 건물 바로 아래는 문어와 오징어 등을 파는 가게와 회센터 건물이 밀집해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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