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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야 합의시 출석' 김현숙 입장에 "다음주 여가위 개의 위해 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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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야 합의시 출석' 김현숙 입장에 "다음주 여가위 개의 위해 협상 재개"

입력
2023.08.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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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국민의힘 의원들 공동 노력 기대"

권인숙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가위 전체회의에 불출석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찾다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스1

권인숙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가위 전체회의에 불출석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찾다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국회 도주 논란을 빚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6일 '여야 합의시 국회 출석' 입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조속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여가위) 개의를 위한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여가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신현영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가부의 국회 출석의지가 강력하다"며 "주말에 입장문을 낸 것은 김 장관 의지의 반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환영한다"고 썼다. 앞서 여가부는 이날 오전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여가부는 상임위원회 일정에 대한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는 즉시 회의에 출석해 현안에 대해 성실히 답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즉시 개의를 위한 국민의힘과의 협상 재개를 예고했다. 신 의원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조속한 여가위 개의를 위해 협상을 다시 시작하겠다"며 "회기중이 아니더라도 상임위 전체회의 개의가 가능한 만큼 돌아오는 주 잼버리 규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님들의 공동 노력 기대하겠다"며 여당의 협력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전날 오전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주무부처인 여가부를 상대로 현안질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된 여가위 전체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야당 의원들이 이런 김 장관을 찾아 국회 곳곳을 돌아다니며 '숨바꼭질'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여가부는 전날도 김 장관의 회의 불출석 이유로 '여야 참고인 합의 불발'을 들었다.

나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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