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비열한 전쟁에 시달려 와" 위로
미국이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인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를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맞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독립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흔들리지 않고 영구적"이라며 "내년에는 우크라이나인들이 평화와 안전 속에서 독립기념일을 축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날 우크라이나인은 영토와 권력을 향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비열한 전쟁으로 인한 전면적인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며 "18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가족들은 러시아의 일상적인 위협과 잔혹한 공격의 현실 속에서 살아왔다"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인들은 '자유는 싸울 가치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이 어둠과 지배의 세력이 전 세계 자유인의 가슴에서 타오르는 자유의 불길을 절대 꺼뜨릴 수 없다는 것을 상기시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국은 전 세계 파트너들과 함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을 방어할 능력을 지원하고, 유엔 헌장의 기본 원칙을 지키며, 우크라이나인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안전하고 번영하며 독립적인 미래를 구축하는 것을 돕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도 성명을 내고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방어하고 회복하며, 번영하는 데 필요한 것을 보장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계속 함께하고 우리 동맹 및 파트너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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