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희, '남과여' 캐스팅
청춘들의 현실 로맨스 그린다
백수희가 '남과여'의 윤유주 캐릭터로 낙점됐다. 유비매니지먼트그룹 제공
배우 백수희가 '남과여'의 윤유주 캐릭터로 낙점됐다.
소속사 유비매니지먼트그룹 측은 24일 "백수희가 채널A 새 드라마 '남과여'에 안정적인 연애를 원하는 현실적인 윤유주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남과여'는 사랑과 권태로움 속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와 떠나지 못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현실 공감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장기연애 커플 현성(동해)과 성옥(이설)은 만난 지 7년째 되던 날 밤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이성 곁에 있던 서로를 마주하게 된다.
백수희는 연애에 현실적인 인물인 윤유주 역을 맡았다. 윤유주는 자기 이야기를 내뱉기보단 들어주는 게 익숙하다. 마음 한쪽에는 사랑받고 자라지 못했다는 외로움이 있어 연애에서는 기댈만한 사람을 원한다. 백수희는 겉으로 보기엔 차갑지만 복잡한 내면을 가진 윤유주 캐릭터를 통해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는 2015년 영화 '스물'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웹드라마 '어른애들'을 통해 공감 유발 현실 직장인 연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백수희는 드라마 '대행사' '멜로가 체질', 영화 '뜨거운 피' '스물'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남과여'를 통해서는 청춘들의 솔직하고 현실적인 로맨스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남과여'는 올해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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