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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울산 먼바다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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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울산 먼바다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소 짓는다

입력
2023.08.24 14: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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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에퀴노르와 업무협약

온상웅(왼쪽에서 세 번째) 포스코이앤씨 인프라사업본부장과 톨게 나켄(두 번째) 에퀴노르 총괄디렉터가 업무협약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이앤씨 제공

온상웅(왼쪽에서 세 번째) 포스코이앤씨 인프라사업본부장과 톨게 나켄(두 번째) 에퀴노르 총괄디렉터가 업무협약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인 '울산 반딧불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사업은 울산항에서 70㎞ 떨어진 해수면에 750메가와트(㎿)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울산 전체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에퀴노르는 해상풍력 분야에 시공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이앤씨와 울산 먼바다에 세계 최대 규모의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1월부터 육상 송전선로 개념설계를 진행 중이다.

온상웅 포스코이앤씨 인프라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 협력은 해상풍력 사업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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