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꿈 품게 한 곳, 고향이나 마찬가지"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 출연자로, ‘꽃미남 경호원’으로 불리는 방송인 최영재(41)씨가 경북 칠곡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했다.
24일 칠곡군에 따르면, 전날 최씨는 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100만 원을 건넸다. 그는 칠곡군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20대 초반 거주했다고 한다. 최씨는 “무슨 일을 할까 고민이 많던 시절을 칠곡에서 보냈고, 우연히 다부동전적기념관 등 전쟁의 기록을 담은 지역 명소를 둘러보다 ‘군인이 되겠다’ 결심했다”며 “군인의 꿈을 품게 한 칠곡은 고향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최씨는 2005년 학사장교로 입대해 제11공수특전여단과 제707특수임무대대 등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복무했다. 2017년 대선 때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경호원으로 활동하던 모습이 퍼지면서 ‘꽃미남 경호원’으로 유명세를 탔다. 요즘은 다양한 매체에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아버지는 아직 칠곡에 살고 계신다”며 “호국의 성지 칠곡이 미래 세대에게 중요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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