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100곳 가량 추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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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을 찾은 어린이와 시민들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이 대대적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2026년까지 200개에 육박하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 생길 전망이다.
부산시는 서구 1곳, 사하구 8곳, 금정구 1곳, 기장군 1곳 등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 12곳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70억 원(시비 49억 원, 구·군비 21억 원)을 투입한다.
들락날락은 아이가 부모와 함께 자유롭게 도서 서비스,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아트 등을 이용하면서 창의력을 키우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가족 친화 공간이다. 집에서 15분 거리 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부산 전역 곳곳에 만들고 있다.
들락날락은 올해 8월 기준 25곳이 개관했으며 39곳이 공사 중이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곳이 2024년까지 모두 개관하면 시 전역에는 총 76개의 들락날락이 운영된다. 부산시는 추가로 100곳 가량의 사업지를 선정해 오는 2026년까지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편리한 이용을 위해 오는 10월에는 들락날락 조성 공간 위치와 운영 콘텐츠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시설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들락날락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내실 있는 운영에도 힘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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