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포항실내사격장서 합숙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하계 합숙훈련장으로 경북 포항시를 선정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공기소총 금메달리스트인 여갑순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전임감독을 비롯해 5명의 지도자와 선수 44명은 지난 16일부터 포항실내사격장에서 훈련을 갖고 있다. 이번 훈련은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포항시는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휴일에도 사격장을 개방하고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우수한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대한체육회 주최, 대한사격연맹 주관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훈련을 통해 실전 경험을 축적하고 선진기술을 습득해 국가대표 결원 시 곧바로 충원될 수 있도록 기량을 닦게 된다.
황상식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내년에도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와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전지훈련 등을 지원해 지역경제와 홍보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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