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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도 반한 문경 오미자·전통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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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도 반한 문경 오미자·전통 도자기

입력
2023.08.23 14:01
수정
2023.08.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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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유명 리조트기업 테르메그룹 행사서
오미자 시음·발물레 시연 등으로 호평

세계적 리조트그룹인 테르메그룹이 최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개최한 ‘코리안 데이즈 엣 테르메’ 행사에서 문경 특산품인 오미자 음료와 전통 도자기 등이 현지인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리조트 업체인 테르메그룹과 테르메그룹코리아가 부쿠레슈티의 테르메 리조트에서 15~21일 개최했다. 문경시는 테르메그룹의 문경지역 투자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 대중화된 한국 요식 대기업, 글로벌 관광도시 문경시가 참가해 △문경 도자기 △문경 관광을 홍보했다.

특히 문경시는 문경 오미자를 비롯해 문경 도자기, 문경 관광을 중심으로 홍보하며 연일 유럽 현지인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탄산 에이드 형태로 제공한 문경오미자는 전통 한방 사우나 체험과 연계해 유럽인들에게 오미자의 아름다운 빛깔과 5가지의 맛을 선보였으며 행사기간 중 3만5,000여 명이 문경오미자 시음행사에 참여했다.

찻사발의 고장 문경의 도자기와 관련된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무형문화제 김선식 장인이 만든 장작가마 생활자기는 정관스님의 특별 만찬에 사용됐으며, 김선식 사기장의 발물레 시연은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평안한 마음으로 명상하며 전통차를 시음하는 문경시의 다도시연 프로그램은 자리를 꽉 채우며 현지인들을 문경 도자기 매력에 빠지게 했다.

한국과 루마니아의 웰빙 전통 문화 교류인 ‘코리안 데이즈 엣 테르메’행사에서 김선식 사기장이 발물레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문경시 제공

한국과 루마니아의 웰빙 전통 문화 교류인 ‘코리안 데이즈 엣 테르메’행사에서 김선식 사기장이 발물레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문경시 제공

특히 김선식 사기장과 루마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도예가 다니엘 래쉬와의 콜라보로 진행된 특별체험 행사에선 대한민국과 루마니아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각자의 자기를 만들며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테르메그룹은 유럽에 위치한 글로벌 복합 워터 리조트 운영사로 물을 기반으로한 다양한 웰빙 액티비티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컨셉과 디자인,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테르메그룹 고유의 첨단 기술을 사용해 지속가능하고 웰빙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는 독일, 루마니아 등 총 4곳에 테르메를 운영 중이며 2016년 루마니아에 개장한 부쿠레슈티 테르메의 경우 일간 최대 9,000명 이상이 찾는 유럽 최대 힐링 휴식명소로 자리잡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코리안 데이즈 엣 테르메 참석을 통해 우수한 문경오미자, 문경도자기, 문경관광을 홍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문경시의 우수 농특산품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인이 찾는 관광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르메 그룹은 현재 영국 맨체스터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 테르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문경온천과 백두대간의 수려한 산세를 가진 문경시는 테르메 그룹의 리조트를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

추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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