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수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측량의 기초가 될 지적측량 기준점 일제조사와 가지번 정비사업이 신뢰도 향상 등으로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수지사 제공
전남 여수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추진중인 ‘지적측량 기준점 일제조사’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한국국토정보공사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 경계분쟁의 방지를 위해 여수시 등은 지적측량 기준점 일제조사를 추진중이다.
대상은 도로 갓길과 주택 옥상, 산꼭대기 등에 설치돼 있는 △지적위성기준점 △지적삼각점 △지적삼각보조점 △지적도근점 등 총 8,068개 시설물이다.
점검결과 훼손되거나 없어진 기준점은 재설치하고 활용 가치가 없어진 기준점은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공사, 통신 전기시설 설치 등으로 인해 훼손된 기준점이 있을 경우 관련 사업 시행자가 직접 복구토록 조치한다. 또 지적정보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연속 지적도 '가지번 정비사업'도 실시했다.
가지번 정비사업은 일제강점기 토지‧임야조사사업 당시 작성된 지적도와 임야도를 연속지적도로 전산화하는 과정에서 경계가 겹치거나 벌어지는 등 불일치 토지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최병욱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수지사장은 "토지 정비사업의 경우도 지적정보와 지적측량의 신뢰도를 향상하고 토지분쟁을 예방해 국민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다"며 "미등록 토지의 신규 등록으로 효율적인 국토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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