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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학생 스스로 설계한 교양 교과목으로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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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학생 스스로 설계한 교양 교과목으로 수업"

입력
2023.08.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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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율설계 교양교육 공모 수상작 모음집 발간
현암교양교육원, 수상작 내년 교양 교과과정 편성

동양대 현암교양교육원 이정화 원장이 공모전 수상작 모음집을 이하운 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동양대 제공

동양대 현암교양교육원 이정화 원장이 공모전 수상작 모음집을 이하운 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동양대 제공


동양대학교 교양교육기관인 현암교양교육원은 21일 영주캠퍼스에서 학생자율설계 교양교육 공모전 수상작 모음집을 대학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교양 교과목에 대한 수업과정을 설계해서 공모신청하면 대학이 수상작을 골라 다음년도 신규교과목에 채택하는 등의 취지로 진행됐다. 현재의 교양교육을 질적으로 높이면서 다양하고 새롭게 개편해 운영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암교양교육원이 올해 처음 시행한 학생자율설계 교양교육 공모전은 2023년 대학혁신지원사업비로 열었다. 이번에 펴낸 수상작 모음집에는 '바디 디자인 프로그래밍' 'Chat Gpt' '쉽게 풀어보는 자원경제' '사랑학 개론' 등이 실렸다.

이하운 동양대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모든 재학생이 입학하면 전공과 관계없이 휴머니티에 기반한 교양 핵심 역량별 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양 혁신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암교양교육원은 학생들에게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고 자신이 원하는 교양 교과목의 설계가 가능한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을 지속해서 강구할 방침이다.

이정화 현암교양교육원장은 "모음집에 수록된 강좌들은 학내 교육과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교양 교과과정에 신규 교과목으로 편성한 후 수강신청이 가능한 교과목으로 운영하는 등 학생들이 행복한 교양교육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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