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구급차와 승용차 충돌… 1명 사망, 6명 부상

구급차 타고 있던 보호자 숨져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천안 도심 교차로에서 구급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22일 충남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2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한 교차로에서 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구급 차량에 타고 있던 70대 환자 보호자가 현장에서 숨졌다. 또 구급대원 3명과 이송 중이던 환자 1명,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구급대원 1명은 다리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