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등 4개대 새마을동아리 70명
청도서 해외봉사 사례발표 등 '동행'
소통·교류 통해 상생발전 의기투합
경북과 전남의 대학생들이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에서 만났다. 서로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지역을 초월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2023 경북-전남 대학생 새마을동행’이 21, 22일 경북 청도군 운문면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전남도가 지역 대학 새마을동아리 회원들이 상호 방문과 협력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함으로써 새마을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열렸다. 올해는 경북에서, 내년에는 전남에서 열 예정이다.
새마을동행 참가자들은 경북에서 영남대, 김천대 새마을 동아리 회원 40명, 전남 순천대 초당대 30명 모두 70명이다.
21일 낮 풍류마을에 도착한 대학생들은 개회식에 이어 대학별 해외봉사 결과를 발표하고 심폐소생 교육과 팀 빌딩 활동, 화랑의 밤(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첫날밤을 보냈다.
이어 22일 둘째 날에는 청도 신도리에 있는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공원을 견학하며 경북과 전남의 대학생들이 새마을 운동 가치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9년 전용열차를 타고 수해가 난 경남으로 가던 중 청도읍 신도리 마을을 보고 영감을 얻어 1970년 새마을운동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도리는 다른 마을과 달리 주민 스스로 마을안길 확장, 지붕개량 살기좋은 마을로 가꾸고 있었다.
순천대 새마을동아리 한 회원은 “경북에 직접 방문해 새마을운동 발상지를 견학하며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자료를 보니 새마을 동아리 회원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앞으로 더 많은 대학생들이 경북을 방문해 새마을운동에 대해 많이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과 전남의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통해 지역을 초월한 세대 간 우호 증진으로 영호남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며 “새마을운동 종주도로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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