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공동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경북도가 바이오산업 메카 경북을 위해 안동시, 안동대와 손을 잡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정태주 안동대총장 등은 21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차세대 주력산업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운영ᆞ연구ᆞ기술개발에 상호협력 및 인력교류 △글로컬대학 30 연계 백신ᆞ헴프(저환각성 대마)헴프 지역전략산업 공동 육성 △정부 및 지자체, 각종 공모ᆞ수탁사업 공동대응에 나서게 된다.
친환경 미래산업인 바이오산업은 그 어떤 산업보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각국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도 110대 국정과제에 ‘바이오ᆞ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포함시켰다.
경북도는 △2004년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설립 등 바이오산업 R&D 혁신 및 도약의 발판 마련 △백신산업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 지원 기반 시스템 조성 △차세대 플랫폼 기반 신약ᆞ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한 백신연구 거점 조성 등 바이오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경북은 안동 지역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백신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연구개발에서 제조까지 백신산업 전주기 인프라를 구축했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안동대는 생명과학과, 백신생명공학과를 두고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연구인력교류 등 경북 북부권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 안동대는 경북도립대와 공동으로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10월쯤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대 교수, 학생들과 연구원들 간의 활발한 인력교류를 바탕으로 도내 바이오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은 안동을 중심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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