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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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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최종 확정

입력
2023.08.18 16:28
수정
2023.08.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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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2번째 IOC위원·3번째 선수위원 도전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선출 투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박인비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대한체육회에서 열린 후보선발 면접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박인비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대한체육회에서 열린 후보선발 면접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8일 체육회 선수위원회의 의결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결재를 거쳐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한국 후보자로 박인비가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인비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현장에서 실시될 IOC 선수위원 투표에 한국 대표로 나서게 됐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1승, 역대 누적 상금 4위(1,826만 달러)에 커리어 그랜드슬램,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 등을 획득한 한국 골프계의 전설이다. 그는 지난 10일 체육회의 평가위원회 비공개 면접에서 선수 경력과 외국어 구사 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진종오(44ㆍ사격) 김연경(35ㆍ배구) 이대훈(31ㆍ태권도) 김소영(31ㆍ배드민턴) 등 경쟁자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최고점을 얻어 원로회의의 추천을 받았다. 이후 16~17일 열린 체육회 선수위원회에서 과반 이상의 표를 받았다.

IOC 선수위원은 직전 올림픽에 출전했거나 선거가 열리는 올림픽에 현역 선수로 참가하는 선수만 출마할 수 있다. 다른 IOC 위원과 같은 권리를 행사하며, 선수와 IOC의 가교 역할도 맡는다.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한국인 최초로 선수위원에 선출돼 8년 임기를 소화했고, 같은 대회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016년에 선출돼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선수위원을 포함해 역대 한국인 IOC 위원은 11명이며, 최근 선출 사례는 2019년 IOC 총회에서 뽑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다. 박인비는 한국인 역대 12번째 IOC 위원이자 세 번째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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