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444일 만의 승리
신시내티와 통산 8차례 만나 5승 2패 평균자책점 3.23 기록
‘복귀 첫 승’을 신고한 류현진(36∙토론토)이 신시내티를 상대로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빅리그 복귀 후 4번째 출격이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1년 2개월가량의 재활 끝에 지난 2일 복귀했다. 이후 총 3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57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7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복귀전이던 볼티모어전에서 5이닝 9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그러나 8일 클리블랜드전에서 강습 타구에 무릎을 맞고 교체되기 전까지 4이닝 동안 무실점 ‘노히트 투구’를 펼치며 부활 조짐을 보였고, 가장 최근 등판이던 1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5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마침내 '복귀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5월 27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444일 만의 선발승이었다.
이제 신시내티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신시내티전에 통산 8차례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신시내티는 18일 현재 63승 5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올라 있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MLB 2년 차 유망주 헌터 그린(24∙신시내티)이다. 최고 102.1마일(약 164.3km)에 이르는 빠른 공을 장착하고 있으며 올 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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