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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무더위 속 남부·제주에 최대 100㎜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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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무더위 속 남부·제주에 최대 100㎜ 많은 비

입력
2023.08.18 14:30
수정
2023.08.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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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 전국 곳곳에 소나기도
21일까지 폭염 계속, 22일 중부·23일 전국 비

폭염이 이어진 18일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한 공장에서 청개구리가 쇠파이프 안에 들어가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뉴시스

폭염이 이어진 18일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한 공장에서 청개구리가 쇠파이프 안에 들어가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뉴시스

주말에도 전국이 무덥고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많은 비가 내린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더울 전망이다. 이날 오전에도 강원 동해안과 일부 내륙, 경북 동해안 등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도심지역과 서·남해안, 제주 등에서는 한동안 열대야도 이어진다.

19일까지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비 소식이 있다. 전라권과 대구·경북, 경남 내륙, 제주(산지는 80㎜ 이상)에는 이틀 동안 예상 누적 강수량이 10~60㎜다. 부산·울산, 경남 남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 내릴 전망이다.

대기 상하층 불안정으로 인해 국지적으로 소나기도 온다.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소나기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서 5~30㎜다. 19일은 전국 곳곳에 5~6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전북 내륙과 경북 내륙에는 최대 80㎜가 내릴 수도 있다.

기상청은 "18~20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폭염은 21일까지 계속되다 22일 중부지방, 23일 전국적인 강수로 잠시 누그러진다. 다만 기상청은 높아진 습도에 뜨거운 햇볕이 더해져 24일부터 다시 무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최나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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