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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방심위 정연주 위원장·이광복 부위원장 해촉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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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방심위 정연주 위원장·이광복 부위원장 해촉 재가

입력
2023.08.17 16:49
수정
2023.08.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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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정연주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 해촉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정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 해촉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재가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임명돼 임기가 내년 7월까지인 정 위원장 등의 해촉이 확정됐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5년 만에 실시한 방심위 회계 검사 결과 위원장과 부위원장, 상임위원의 근무 태만과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여권으로부터 꾸준히 사퇴 압박을 받아 온 정 위원장의 해촉 수순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TV조선 재승인 심사 관련 의혹으로 기소된 윤석년 전 KBS 이사 해임안도 지난달 13일 리투아니아 순방 도중 전자결재로 재가했다. 이달 14일엔 KBS 방만 경영 방치와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을 들어 방통위가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을 제청하자 이를 승인했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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