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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다 순간 화가 나서"… 여자친구 살해한 해양경찰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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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다 순간 화가 나서"… 여자친구 살해한 해양경찰관 체포

입력
2023.08.1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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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행 10시간 만에 검거

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여자친구를 살해한 후 화장실에 방치하고 도주한 현직 해양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5일 교제하던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살인)로 해양경찰관 A(30)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목포시 상동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얼굴 부분에 피를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확인을 거쳐 사건 발생 10시간 만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교제 중이던 피해자와 다툼이 있었고, 순간적으로 화가 나 가격한 후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추가 증거를 확보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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