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영역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구축 사업 공모 선정
동북아 물류플랫폼 연계 김해를 물류산업 거점으로 육성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2023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중 ’물류영역 서비스 로봇 공통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물류로봇 개발기업에 물류 서비스로봇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경남이 가진 공항(사천, 김해, 신공항), 신항(부산‧진해), 철도(남부내륙철도) 등 물류 기반을 연계해 물류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청했다.
이 사업은 김해테크노밸리산단 내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 도비 37억 5,000만 원, 김해시비 87억 5,000만 원 등 총 228억 원을 투입해 물류로봇지원센터와 장비를 구축하고 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화를 추진한다.
물류로봇지원센터는 실제 물류환경을 모사해 물류로봇의 테스트 장소로 시제품 물류로봇의 성능과 안전 검증을 위한 장비를 구축해 시제품 로봇 제작 지원 등 사업화 지원과 개발 로봇 안전 인증을 지원 한다.
경남로봇랜드재단 주관으로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참여한다.
사업 대상지인 김해테크노벨리산단 내 동일 부지에는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스마트 센싱유닛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있어 중고 물류로봇 개조 활용과 물류로봇에 필요한 스마트센터 등 로봇 제조와 실증을 위한 상승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동북아 물류플랫폼과 연계하면 향후 물류센터 구축에 따른 물류로봇의 30% 이상을 국산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어 4,300여억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고, 물류영역 로봇을 제조하고 분야별 적용 설치를 위한 시스템통합(SI) 기업 등이 성장하면서 2,000여 명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경남은 우수한 물류 환경과 우주‧항공, 원전, 조선, 방위산업 등 첨단제조업을 두루 갖추고 있어 혁신적인 물류시스템과 물류로봇 개발을 위한 최적의 입지”라며 “이 사업으로 물류영역 서비스 로봇산업이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