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외 지시 등 비위 혐의 경찰청 감찰 중
부산의 한 경찰서장이 업무 외 지시 등의 비위 혐의로 직위 해제됐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연제경찰서장인 A총경을 직위 해제하고, 부산경찰청 경무과 소속으로 대기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A 총경은 지난 2월 연제경찰서장으로 부임한 뒤 대학원 과제물을 부하 직원들에게 시키는 등 업무와 관련이 없는 일을 무리하게 부탁을 한 것과 관련해 경찰청 감찰을 받아왔다. 총경 이상 간부에 대한 조사는 지방경찰청이 아닌 경찰청이 직접 진행한다. 감찰은 A총경의 또다른 비위 여부에 대해서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직위해제 사유에 대해서는 본청에서 감찰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청에서 구체적으로 알거나 밝히기 어렵다”면서 “추가 혐의를 조사한 뒤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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