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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 "상대가 마음에 들면 직진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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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 "상대가 마음에 들면 직진하는 편"

입력
2023.08.1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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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이 솔직한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JTBC '뉴스룸' 캡처

유해진이 솔직한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JTBC '뉴스룸' 캡처

배우 유해진이 자신의 실제 연애스타일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유해진이 출연했다.

이날 유해진은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 "재미있어야 한다. 잔잔하게 울려도, 시원한 액션도 다 나름의 재미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화는 순수한 사랑을 그리면서도 결말까지 지루하지 않고 짠함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극중 역할과 실제 모습이 닮았냐는 질문을 받고 "저의 사랑 방법과는 좀 차이가 있다. 치호라는 역할은 순수한 사람이다. 사랑을 안 해본 사람이라 주춤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솔직히 답했다.

"유해진은 직진하나?"라는 물음엔 "그렇게 마음에 든다면 후회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 면에서는 후회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유해진은 "오랜만에 순수한 사랑 연기를 하니까 옛 생각이 많이 났다. 설레면서 아프더라. 그래서 어른 버전 '소나기' 같다고 생각했다"며 "'옛날에 이랬었지' 하면서 이 인물을 통해 약간 정화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연기는 늘 어렵다. '이 작품의 인물은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지?' 늘 다르다. 익숙해지지 않는 게 연기"라며 "이런 게 설렘을 줄 때도 있지만 어떨 땐 지긋지긋할 때도 있다. 그만큼 힘들다"고 고백했다.

유해진은 "대본 외에도 항상 인물 분석표를 쓴다. 그건 내가 머리가 안 좋아서 그런 것도 있다"며 "씬 별로 정리를 해놓는다. 내 나름대로 오래된 방법이 있다. 그렇게 해야지 들어오는 게 있더라. 필요할 때 촬영 현장에서 들춰보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연극 배우로 활동할 때 선생님께서 '끝까지 의심하라'고 했다. 완벽한 연기는 없다고 하시더라.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의심하라고 해서 도움이 많이 됐다"며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한편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그린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증인' 등을 연출한 이한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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