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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복서' 채원빈, 캐릭터 위해 복싱 훈련 "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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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복서' 채원빈, 캐릭터 위해 복싱 훈련 "울기도 했다"

입력
2023.08.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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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빈, '순정복서'로 안방극장 복귀
"한아름 캐릭터, 내게 큰 도전이었다"

채원빈이 '순정복서'로 돌아온다. 그는 한국 최고의 페더급 복싱 챔피언으로 변신한다. KBS2 제공

채원빈이 '순정복서'로 돌아온다. 그는 한국 최고의 페더급 복싱 챔피언으로 변신한다. KBS2 제공

배우 채원빈이 한국 최고의 페더급 복싱 챔피언으로 변신한다.

KBS2 새 드라마 '순정복서' 측은 11일 채원빈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순정복서'는 추종남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를 그린다.

채원빈은 세계 3대 기구를 석권한 한국 최고의 페더급 복싱 챔피언 한아름 역을 맡았다. 복싱계의 아이돌 한아름은 연애에 관심이 없는 인물이다. 채원빈은 복싱에 진심인 한아름 캐릭터를 통해 안방극장에서 신스틸러 그 이상의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채원빈의 매서운 눈빛이 담겼다. 사각의 링 안에 있어야 할 그가 앞치마를 입은 채 서빙을 하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채원빈은 첫 방송을 앞두고 '순정복서'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스포츠 장르와 포기를 모르는 한아름 캐릭터의 합이 저를 도전하게 했다. 배우 인생에 큰 도전이 될 것 같아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한아름을 이해하기 위해 실제로 복싱 훈련에 최선을 다했다는 채원빈은 "많이 지치고 울기도 하는 등 힘들었는데 그 과정이 아름을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채원빈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일에 대한 열정과 주변에 진심으로 응원해 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 비슷하다"고 했다. 또한 "경기 장면을 비롯한 액션 장면이 많았는데 액션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직접 했다. 제게 있어 큰 도전이었다. 보는 분들도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순정복서'의 세 가지 키워드로 피, 땀, 눈물을 꼽은 채원빈은 "아름이에게 배울 점이 정말 많았고 덕분에 성장하며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름과 권숙과의 관계성 흐름을 따라와 주시면 더욱 재밌게 시청하실 수 있다"면서 "드라마와 함께 성장한다는 느낌으로 봐달라"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채원빈의 열연은 오는 2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되는 '순정복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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