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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최상"...조유리, 본업 잡고 '오겜2'까지 달린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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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최상"...조유리, 본업 잡고 '오겜2'까지 달린다 [종합]

입력
2023.08.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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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2집 '러브 올', 9일 오후 6시 발매

조유리는 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올(LOVE ALL)'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웨이크원 제공

조유리는 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올(LOVE ALL)'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웨이크원 제공

가수 조유리가 1년여 만의 본업 컴백에 '이유 있는' 자신감으로 돌아왔다.

조유리는 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올(LOVE ALL)'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조유리가 1년 2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신보 '러브 올'은 사랑에 관한 모든 순간과 다채로운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조유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을 비롯해 사랑의 모든 순간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1년여 만 컴백, 공백 길었던 이유는..."

이날 조유리는 "공백기가 조금 길었다. 거의 1년 만의 컴백인 것 같다. 빨리 컴백하고 싶어서 빨리 준비를 해보려 했는데 어떤 모습으로 나오면 좋을지 고민하다보니 시간이 조금 걸리게 됐다. 전작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1년여 만의 컴백인 만큼 앨범 제목과 콘셉트 선정부터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조유리는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야심차게 준비해봤다. 그러다 보니 앨범 제목부터 특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러브 올'이 일부 구기종목에서 게임을 시작할 때 심판이 외치는 말이라고 하더라. 그런 단어를 통해 게임을 시작하듯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모든 사랑의 순간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컴백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조유리의 파격적인 금발 변신이다. 그는 "금발을 정말 오랜만에 하게 됐다. 공백이 있었던 만큼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하고 싶었다. 전작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노래에 맞게 상큼하고 신선해보였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서 금발을 하게 됐다"라며 "헤어 뿐만 아니라 보컬적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해봤고 앨범 전반에 욕심을 많이 냈다"라고 자신했다.

공을 들여 완성한 새 앨범인 만큼, 조유리의 만족도 역시 여느 때보다 높다. 조유리는 "이번 앨범은 유독 만족도가 높은 앨범이다. 수록곡부터 타이틀곡까지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잘 나와서 너무 만족스럽다"라며 컴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유리의 강점=음색"

새 타이틀 곡 '택시(TAXI)'는 사랑에 빠진 '너'에게 달려가는 마음을 택시라는 수단을 통해 표현한 '직진 고백송'이다. 사랑이라는 설레는 감정 앞에 서툴기만 한 말과 행동에 의기소침해지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다가가겠다는 솔직 당당한 가사가 매력적이다.

조유리는 '택시' 가사에 대해 "운전면허가 없는 제가 택시를 타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려가는 내용을 담았다. 사랑에 빠진 설레임을 사랑스럽게 표현해보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가수와 배우 행보를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조유리가 꼽은 '본업' 조유리의 매력은 음색이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들으시면서 '조유리 음색이다'라는 것을 알아주시더라. 음색이 곧 지문이라는 것이 저의 강점이 아닐까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유리가 이번 컴백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조유리는 "아무래도 신곡이 '직진 고백송'인 만큼 들으시는 분들에게 직진해서 귀에 꽂히셨으면 좋겠다. 올 여름 정말 더운데, 그 더위를 날려버릴 만한 시원한 앨범이 됐으면 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오징어게임2', 대선배와 촬영만으로 영광"

조유리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오징어게임2'의 촬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조유리는 '러브 올' 컴백 활동까지 병행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그는 "가수와 배우 활동을 함께 하면서 힘든 것 보다는 재미있는 것이 훨씬 큰 것 같다. 연기도 노래도 제가 정말 사랑하는 분야이다 보니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싶더라"며 "어려운 순간도 있고 힘든 순간도 있지만 항상 재미있게 풀어나가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그래서 요즘 부쩍 행복하다. 지금은 만족도가 최상"라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조유리의 새 앨범 '러브 올'은 이날 오후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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