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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낙찰가율 80%대 회복하고, 청약시장도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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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낙찰가율 80%대 회복하고, 청약시장도 훈풍

입력
2023.08.09 11:40
수정
2023.08.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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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매 낙찰가율 80.3%

6일 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뉴시스

6일 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뉴시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9개월 만에 80%를 회복했다. 청약경쟁률도 서울 분양 단지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달보다 2배 이상 올랐다.

9일 지지옥션이 발표한 ‘7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아파트 경매는 지난달 전국에서 2,214건이 진행돼 830건이 낙찰됐다. 낙찰률(37.5%)도 전달보다 4.6%포인트 올랐지만 낙찰가율(80.3%)이 지난해 10월(83.6%) 이후 처음 80%대를 회복했다.

무엇보다 서울에서 경매가 크게 늘었다. 지난달 서울에서 진행된 경매는 모두 169건으로 2016년 11월(171건) 이후 가장 많았다. 낙찰가율은 86.3%로 6월보다 5.4%포인트 올랐다. 유찰 건수가 증가했지만 서초·강남·송파·용산구 내 아파트가 경매 1, 2회 차에 빠르게 소진되면서 서울 전체 낙찰률과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

청약 경쟁률도 크게 올랐다.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7월 전국 청약 경쟁률은 1순위 기준 평균 17.8대 1을 기록했다. 6월(7.1대 1)의 2.5배 증가한 수치다. 청약 미달률은 14.8%로 6.3%포인트 줄었다.

다만 지역 양극화가 이어졌다. 서울(101.1대 1) 전북(85.4대 1) 경기(22.2대 1) 강원(9.9대 1) 경남(2.3대 1)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대전(0.8대 1) 인천(0.6대 1) 부산(0.3대 1) 제주(0.1대 1) 등은 경쟁률이 1대 1에도 못 미쳤다. 광역시 기준 청약 미달률은 부산(65.5%) 인천(43.8%) 대전(25.4%) 순으로 높았고 대구, 광주, 울산 등 나머지 광역시에서는 지난달 분양이 없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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