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류현진이 8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클리블랜드=AP 연합뉴스
토론토 류현진이 주무기 체인지업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900탈삼진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찬호에 이어 2번째 대기록이다.
류현진은 8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2회말 가브리엘 아리아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900탈삼진을 채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899탈삼진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볼카운트 1볼에서 체인지업 3개를 내리 던져 3번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류현진에 앞서 박찬호(1,715개)가 한국인 투수로는 900탈삼진 고지를 유일하게 밟았다.
류현진은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인 클리블랜드전에서 3이닝 퍼펙트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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