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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무대"...투모로우바이투게더, 美 롤라팔루자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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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무대"...투모로우바이투게더, 美 롤라팔루자 달궜다

입력
2023.08.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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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롤라팔루자(Lollapalooza) 헤드라이너로 시카고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롤라팔루자(Lollapalooza) 헤드라이너로 시카고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롤라팔루자(Lollapalooza)' 헤드라이너로 시카고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5일 (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개최된 '롤라팔루자'에서 약 90분간 공연을 펼치며 버드 라이트 스테이지(BUD LIGHT STAGE) 피날레를 장식했다. 데뷔 앨범부터 신곡까지 팀의 디스코그래피를 망라한 이번 무대는 그야말로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다운 공연이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K팝 그룹 최초로 이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나서 현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잊지 못할 공연을 선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현지 인기를 입증하듯 공연에 쏟아진 관심 역시 남달랐다. 해당 무대는 유튜브와 위버스(Weverse) 라이브(미국 외), Hulu(미국)에서 중계됐는데, 유튜브 약 12만 명(최대 동시 시청자 기준), 위버스 라이브 7만 5,000여 명(TV앱 제외)이 시청했다.

발 디딜 틈 없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무대 시작 전부터 "TXT!"를 연호하고 노래를 부르며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즐겼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현장의 열기는 최고조로 치달았다. 무대가 떠나갈 듯한 환호 속에 등장한 다섯 멤버는 에너지 넘치는 록 기반의 '제로 바이 원 러브송(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과 '디어 스푸트니크'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양한 장르의 20곡 모두를 올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소화했다. 단체곡을 시작으로 연준 휴닝카이의 '론니 보이(Lonely Boy)'와 수빈, 범규 태현의 '서스데이즈 차일드 해즈 파 투 고(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유닛 무대, 코이 르레이(Coi Leray)와 함께 선보인 '해피 풀즈(Happy Fools) (feat. Coi Leray)' 및 '플레이어즈(Players)'를 매시업한 무대 등 다양한 구성으로 시카고를 홀렸다.

관객들은 열광적인 호응과 떼창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 공연을 완성했다. 특히 자작곡 '블루 스프링(Blue Spring)' 무대는 단연 압권이었다. 정식 발매되지 않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수만 명의 관중들은 일제히 휴대폰 플래시를 흔들면서 함께 노래를 불렀다. 또한 이날 공연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와 합작한 싱글 '두 잇 라이크 댓(Do It Like That)'을 처음 라이브로 선보였고, "다음 주 잭스 존스(Jax Jones)와 함께 한 리믹스도 발매될 예정"이라고 깜짝 소식을 전해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 '롤라팔루자'는 매우 즐거웠다. 이곳에서 제대로 여름을 즐긴 것 같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꿈에 그리던 무대의 헤드라이너로 여러분과 만날 수 있어 감사했다"라고 감격에 찬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이어 "남은 월드투어를 비롯해 새 앨범과 여러분을 놀라게 할 다양한 활동으로 곧 찾아뵐 예정"이라고 향후 활동을 기대케 했다.

한편, '롤라팔루자' 공연을 마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3일 필리핀 불라칸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액트: 스위트 미라지(ACT : SWEET MIRAGE)'를 이어 간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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