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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체육회' 이천수 "뺑소니범 검거 화제, 기분 좋으면서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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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체육회' 이천수 "뺑소니범 검거 화제, 기분 좋으면서도 부담"

입력
2023.08.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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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진행된 TV조선 '조선체육회' 온라인 제작발표회
이천수, 음주 뺑소니범 검거 화제에 밝힌 소회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최근 음주 뺑소니범 검거 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TV조선 제공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최근 음주 뺑소니범 검거 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TV조선 제공

전 축구선수 겸 방송인 이천수가 최근 음주 뺑소니범 검거 미담으로 느꼈던 소회를 밝혔다.

4일 오전 TV조선 '조선체육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현무 허재 김병현 이천수 조정식과 이승훈CP가 참석했다.

이날 이천수는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음주 뺑소니범 검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천수는 "솔직히 (기분이) 좋다. 이정도 이슈를 받을지 몰랐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그렇게 의협심이 강하지 않은데 어떻게 문 열고 나갔을까 싶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슈가 커져서 기분 좋으면서도 부담이 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이 일이 너무 빨리 잊힐까도 걱정이다. 이 일이 '조선체육회'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지난 4일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뺑소니범을 잡아 경찰에 넘겼다. 추격전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천수를 향한 응원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과거 화장실 몰카범을 끝까지 추격해서 잡은 일과 쓰러진 할아버지를 CPR로 살린 일화가 뒤늦게 조명되면서 대중의 큰 관심이 모였다.

한편 '조선체육회'는 스포츠 스타 허재 김병현 이천수와 전현무가 뭉친 리얼 다큐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국가대항전 해설, 취재, 홍보, 응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 이들의 좌충우돌을 그린다. 이날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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