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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기 끝내고 2주 만에 돌아온 K리그... 더 뜨거워질 준비되셨나요?

입력
2023.08.03 15:41
수정
2023.08.03 16: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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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나상호가 7월 1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2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FC서울의 나상호가 7월 1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2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더운 날씨 속에 달콤한 2주 휴식기를 보낸 프로축구 K리그1이 뜨거운 하반기를 준비하고 있다. 순위 경쟁과 더불어 팀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에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상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포항스틸러스(2위·승점 44)와 FC서울(3위·승점 37)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위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포항은 현재 서울에 승점 7점 앞서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다. 원정경기인 데다 1위(승점 56)로 독주하고 있는 울산 현대와 승점을 줄이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일단 김종우 신광훈 심상민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올 것으로 보여 호재다.

서울도 승리가 간절하다. 휴식기 직전 치른 인천 유나이티드(8위·승점33)와 홈경기에서 0-1로 패해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에도 홈경기라 더 이상 팬들을 실망시킬 수 없다는 각오다. 승점 관리도 신경 써야 하는 입장이다. 포항에 승리할 경우 승점 40으로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길 수 있지만, 패한다면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 밀려 4위인 전북 현대에 역전될 위기에 처한다. 아울러 광주FC(5위·승점 34)와 대전 하나 시티즌(6위·승점 33), 대구FC(7위·승점 33), 인천 등과도 언제든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수원 삼성의 뮬리치가(오른쪽)가 7월 15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3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동료 박대원과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삼성의 뮬리치가(오른쪽)가 7월 15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3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동료 박대원과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등권에 놓인 '수원 더비'는 생존 싸움 그 자체다. 수원FC(10위·승점 20)와 수원 삼성(11위·승점 18)은 5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양보 없는 대결을 벌인다. 휴식기 전까지 2승 3무로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 꼴찌 탈출에 성공한 수원 삼성은 이번에 승리하면 수원FC와 순위를 맞바꿀 수 있는 기회다. 뮬리치의 득점포가 살아났고, 김주찬도 2경기 연속 골을 넣는 등 화력을 달구고 있다.

최근 3연패를 포함해 8경기(2무 6패)째 '무승'인 수원FC는 더욱 승리가 간절하다. 지난 6월 수원 삼성과의 경기가 마지막 승리였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는 점은 희망 요소다. 새로 영입한 바우테르손 실바, 우고 고메스가 로페즈와 함께 '브라질 파워'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6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 인천의 경기도 주목된다. 확실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삼으려는 전북에 맞서 인천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7월 한 달간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데다 울산, 대전, 서울 등 상위권 팀들을 줄줄이 무너뜨렸다. 일본 J리그에서 돌아온 무고사와 함께 제르소, 에르난데스, 김보섭 등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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